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후 감귤을 포함한 농산물에 대한 협상에서 당초 알려진 것보다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주도 농정당국의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더욱이 사과나 배 등의 작물보다 오히려 제주감귤의 '보호막'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말 행정당국이 '감귤 지키기'에서 얼만큼 실속을 챙겼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측의 '오렌지 전략'에 말려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과·배보다 홀대받은 제주감귤... 20년 장기 관세철폐보다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