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열리는 서울 남산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일 낮부터 협상 타결이 발표된 2일 오후 4시까지 보낸 뒤 귀가해 밀린 잠을 자다 3일 새벽 2시에 깨어났다. 라디오를 틀었다. <이주연의 FM영화음악>이 방송 중이었다. 비몽사몽간에 라디오를 듣다가 귀가 번쩍 뜨였다. '감기'에 걸렸다는 이 아나운서의 낮은 톤의 나레이션이 몽롱한 머리 속에 후벼파고 들어왔다. 지금 세계 영화계가 멕시코를 주목하고 있다. <판의 미로>를 만든 '기예르모 델 토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