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대선후보인 심상정 의원이 지난 11일 권영길 의원단 대표가 다른 5개 정당 원내대표와 함께 ‘18대 초 개헌 처리’를 합의한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의원은 16일 인터넷언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개헌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개헌은 한미FTA와 함께 보수진영의 권력구조 재편이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8대 초반으로 시기를 언급한 것은 위험하며, (보수 진영이) ‘원포인트’ 개헌으로 몰아가는 것에 합의해준 데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FTA 타결 정국은 보수진영 총력전”
심상정 의원은 “한미FTA 협상 비준을 위해 청와대를 중심으로 보수언론과 관료사회까지 합세해 수구 · 보수 이데올로기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한미FTA 정국은 보수진영 총력전”이라고 표현했다.
한미FTA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한나라당-수구언론의 ‘신보수동맹’이 형성됐다고 분석한 심상정 의원은 “보수진영의 권력구조 재편 필요성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보수의 결집 요구와 협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