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들은 무엇이든지 주장할 수 있다. 단, 그 주장의 근거가 합리적이어야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공식 보고는 이보다 한발 나아가 최대한의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 일부의 주장에 의존하지 않아야 하고, 과장하지 말아야 하며, 공인된 근거에 기초해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정부라는 '국가'기관의 위치이며, 이것이 무시될 때 정부의 공신력과 국가라는 공동체의 자존심은 훼손되고 만다. 지난 4월 30일 10여 개 국책연구기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효과 분석'은 한국...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