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1차 협상이 11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한EU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준)의 협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잇달았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11시 신라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동시다발 FTA는 산업 전반에 급격한 구조조정을 야기하고 노동자, 농민, 영세업자를 실업으로 내몰 것”이라며 한EU FTA 협상에 반대했다. 이어 한미FTA와 마찬가지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협상 과정에 대해 비판하며 국민적 합의 절차 마련과 국회 통상절차법 제정을 촉구했다.
대표 발언에 나선 심상정 의원은 “한미FTA가 마무리되기 전에 정부가 한EU FTA 협상을 강행하는 이유는 한미FTA의 진실을 은폐하고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성동격서(聲東擊西)식 꼼수”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의원은 OECD 양극화지수(평균 10분위배율) 공동 1위 국가가 한국과 멕시코(OECD 국가 평균 4.3; 한국 9.4, 멕시코 9.3)라고 소개하며 “한국과 멕시코의 공통점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FTA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국가”라고 밝혔다.
또 “한EU FTA를 포함해 동시다발 FTA와 동북아 FTA 허브 구상은 국내 독점자본의 이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