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는 정작 사회적 논의가 필요할 때 그 논의가 실종되는 일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대학'과 교육 당국이 내신 반영 문제를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을 벌여도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해 아무런 논의도 진행되지 않는다. 대선 주자라는 사람들한테서 단 한마디의 '언급'도 찾아볼 수 없다. 미국산 소고기도 마찬가지다. 수입 기준에 미달하는 미국 국내용 소고기가 세 차례나 한국에 들어왔는데도, 별다른 이야기들이 없다. 방코 델타 아시아 북한 동결 계좌 문제가 풀려 이제 2·13 합의 이행 문제가 속도감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