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반대해 불법 집회를 개최한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공동대표 오종렬, 정광훈 씨를 전격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은 범죄에 대한 소명이 갖춰진 데다 범국본 대표로서 각종 시위를 주도해 왔고 향후 한미 FTA 국회 인준을 저지하기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점, 그 밖에 사건 전후 및 수사과정에서의 행적 등에 비춰볼 때 형사사법 절차를 피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