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쇄국을 주장한다고요? 터무니 없는 모함입니다. 이미 세계 11대 경제무역대국인데…. 우리가 과격 시위를 한다고요? 우린 절대 어리석지 않습니다. 폭력·불법 시위로 매도당할게 뻔한데…."
한·미 FTA 본협상이 열리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FTA 반대 원정시위에 나설 예정인 오종렬 원정단장은 단호했다. 그는 원정시위를 '쇄국주의'로 몰아부치는 경제관료 등을 향해 오히려 "나라 망치는 FTA를 종교적 신념처럼 '구국의 길'이라고 오판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