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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괴물 |
정부가 “세계 시장 선점”을 운운하며 근거로 들었던 무역구제 사안은 제8차 협상을 전후하여 한국측이 ‘비합산 조치’마저 철회함으로써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전문직 비자쿼터나 존스액트의 대폭완화 또한 한국정부가 요구를 철회함으로써 무산되었습니다. 자동차·섬유·의류 분야에서의 수출 증대효과는 협상 막판 미국의 상식을 뛰어 넘는 역공세로 기대분야가 아니라 ‘속빈 강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도리어 미국의 강도적 요구가 농업·의약품·자동차·쇠고기·지적재산권·방송시청각·투자자-정부 제소제도, 비위반제소 제도 등 전 분야에서 끝간 데 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서서히 그 흉칙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미FTA' 괴물이 빠른 속도로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만약 '한미FTA' 괴물을 막지 못하면 이 괴물은 우리 국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이 나라의 경제와 주권을 무차별 깔아뭉갤 것입니다.
영화 '괴물'의 박강두네 가족들 처럼 이제 '한미FTA' 괴물과 맞서 사투를 벌일 때입니다. 국민의 힘, 촛불의 거대한 힘이 모이면 '한미FTA' 괴물과 맞서 이길수 있습니다. 서울시청광장을 촛불바다로 가득 메워서 '한미FTA' 괴물을 막아내도록 합시다.
3월30일, 저녁7시,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영화 '괴물' 봉준호 감독, '말아톤' 정윤철 감독 등 영화인들이 참여하며 노래, 율동, 춤 등 다채로운 문예공연, 육성 발언 등 각계각층 참가자 발언이 이어질 것입니다.
30일, 저녁7시,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서울시청광장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