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운데 12시20분경, 노상 단식 농성 참가자들은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으로 돌아가고, 범국민 촛불문화제 다른 참가자들은 자체 해산했다.
<3신 오후 10시 40분> 가자! 청와대로!!...경찰과 대치중
"협상 중단", "국민 배신, 노무현 규탄" 경복궁역 네거리 진입 성공
범국민 촛불 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해서 밤10시 40분 현재, 경복궁역 네거리에 진입했다.
경찰은 청와대로 가는 모든 길을 전경과 차량으로 촛불 문화제 참가자들의 행진을 가로 막고 있는 상황이다.
△경복궁 앞에서 청와대를 향해 뛰고 있는 시위대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시위대들이 선전물을 들고 청와대 진입로에 앉아 한미 FTA반대를 외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2신 오후 10시 00분>
시민 참여 점점 늘어 5,000여 명..."국민 배신 노무현 규탄" 한 목소리
각종 문화 공연과 함께 중간 중간 한상렬 범국본 대표, 영화계 김부선 배우, 정윤철, 김대승 감독과 정치계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배 상황에서 단식을 20일 가까이 하고 있는 범국본 박석운 집행위원원장 육성 발언을 통해서 FTA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 "국민들이 눈물로 반대하는데도 막무가내인 노무현의 저 나라 망치는 똥고집을 어찌할 것인가!"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의 악에 바친 목소리가 광장을 흔들었다. 15일 간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한미FTA협상 중단 단식농성을 벌였던 한 상임대표는 졸속협상 타결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 앞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냈다.
"오늘 밤 노무현이 기어이 한미FTA 범죄를 저지를 모양이다. 이것이야 말로 노무현식 헌법개정이요, 쿠테타이다!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노무현 지금이라도 당장 협상을 중단하라!"
한 상임대표와 촛불을 든 시민들은 국민의 의사를 묵살하고 협상이 체결됐을 시 "협상 무효 투쟁, 국회 비준반대 투쟁, 노무현 퇴진 투쟁, 반미 투쟁으로 화답해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연사들은 모두 노무현 대통령의 퇴진을 경고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엉터리 협상이 타결된다면 민중들 속으로 들어가 국민들과 함께 우리 손으로 한미FTA 박살내고 노무현 정부를 끌어내리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미FTA 협상 반대 투쟁에 앞장서왔던 영화인들도 무서운 분노를 터트렸다.
<동갑내기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김 감독은 한미FTA 반대 광고인 '고향에서 온 편지'를 만들었지만 정부의 규제로 끝내 공중파 방송을 타지 못했다.
그는 "한미 FTA 체결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노무현, 김종훈, 한덕수, 한나라당, 조중동, 이들이 원하는 것은 한줌도 안되는 가진 자들이 더 가져 저희들끼리 행복하겠다는 것"이라며 "날강도, 양아치들이 우리의 안방을 짓밟고 들어오는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끝까지 싸우자"고 독려했다.
영화배우 김부선 씨는 "사법부가, 언론이, 정치인들이 고발하지 못하는 사회모순을 영상문화가 고발하겠다"라며 "한국영화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수배상태에서 19일 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미FTA저지 범국본 박석운 집행위원장도 이날 전화연결로나마 시청에 모인 시민들에게 투쟁의 인사를 건넸다.
2천여개의 촛불이 점점 늘어나 3천여 물결이 이뤄졌다. 촛불을 든 넥타이 부대들이 어느새 광장 한 쪽을 차지하고 있었고, 앞서 등록금 투쟁을 성황리에 마친 학생들이 '한미FTA 반대'가 적힌 빨간색 구호 피켓을 들고 또 다른 한 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미FTA 협상, 와! 열받는다!" "엎어버려!" "한미FTA 끝장내자!"
"망국적 한미FTA 중단 촉구 범국민 촛불문화제" MBC 9시 뉴스
노래패 '노래공장'의 선창에 맞춰 "엎어버려!"라고 소리치는 시민들의 얼굴이 무척 상기돼 있었다. 한미FTA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까지 눈과 귀를 막은 채 국민들의 목소리를 끝내 외면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분노였다. 아이를 등에 업은 주부 부터 넥타이 부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은 '한미FTA 반대'라는 대명제 아래 하나가 됐다.
조금 전인 오후 10시 15분 경. 이날 사회를 맡은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양기환 대변인이 속보를 알려왔다. 자정을 넘기기 전 한미FTA협상 타결이 선언된다는 소식이었다.
"노무현 정부가 국민 뜻을 거스르고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리러 청와대로 가자"는 양 대변인의 말에 시민들은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삼삼오오 흩어져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배혜정 기자 ☜
☞☜는 민중의소리 기사 인용
△ 젖소옷을 입은 학생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홍찬선기자
<1신 오후 9시 00분> 서울시청앞 광장에 타오른 추 천의 촛불, "빈털털이 협상 중단하라"
한미FTA 협상종료를 4시간여 앞둔 30일 오후 9시 현재, '빈털털이 굴욕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서울시청 앞 광장을 다시 환하게 밝혔다.
당초, 오후 7시로 예정된 행사였지만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3.30 한국대학생교육공동행동 행사가 늦어지면서 1시간여 늦게 시작됐다.
범국민 촛불 문화제는 한국대학생문화연대 예술단,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기자단, 민족춤패 `출', 노래패 `아름다운청년', 해금주자 허시라씨, 가수 권순우씨 등의 공연이 진행 돼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한미FTA반대를 외치는 시민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청와대 앞 기자회견 "협상 타결은 대국민 쿠테타"... 최종 경고
△ 오늘 오후4시, 청와대 앞 기자회견 장면 ⓒ민중의소리 정택용기자
푸하하님 남김
2007.04.01 11:31
질서유지선도 무시한채...군중심리 하나만으로 온갖 불법을 행하는 그대들이여...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국가가 위기가 온다..
대외 신용도는 내려가지...
그리고 재미난것..농민은 없고 학생들만 있내..
참....머라고 표현할수 없는 시츄에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