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 거짓말
제목 선 후배 동료 영화인들께 드리는 안성기의 호소문 / 7월1일, 광화문에 꼭 모여 주십시오.
번호 26 분류   조회/추천 2262  /  380
글쓴이 범국민운동본부    
작성일 2006년 06월 28일 11시 09분 08초
 
사랑하는 선 후배 동료 영화인 여러분!

오는 7월1일 스크린쿼터 축소가 시행되는 첫 날, 모든 영화인들이 광화문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영화인들이 1만명을 모아 대규모 집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제작가협회는 7월1일부터 7월3일까지 모든 영화의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날은 어디에서도 영화촬영이 없습니다.

깐느영화제 이사회가 대한민국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축소반대투쟁을 만장일치로 지지했습니다. 깐느영화제 역사에서 매우 이례적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 투쟁이 정당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존경하는 선 후배 동료 영화인들께서도 잘 알다시피, 영화는 제작된 필름 덩어리가 극장을 통해 상영되는 유통과 배급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스크린쿼터가 축소된다는 것은 잔인하고 무서운 할리우드 유통배급망의 서슬에 눌린 극장들이 그만큼 한국영화를 걸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영화는 작품성도 있고 제작에서도 경쟁력이 있지만, 유통배급은 스크린쿼터라는 장치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우리의 영화기반자체가 붕괴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스크린쿼터를 왜 줄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스크린쿼터 축소는 너무나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만하면 화가 납니다.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스크린쿼터를 다시 원 위치시켜야 합니다. 우리 영화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싸운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스크린쿼터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여기서 좌절하고 포기하면, 미국은 줄어드는 73일마저 완전히 없애버리고 말 것입니다.

존경하는 영화계 선 후배 동료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7월1일 집회에 모두 참석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3~4개월 이어진 장기적인 투쟁을 통해 많이 힘드시겠지만,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드리는 호소라고 이해해 주십시오. 우리 영화를 이대로 주저앉힐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6월 19일
영화배우 안성기

  
쓰기 목록 추천 답글
메일링리스트

내국민대우/최혜국대우
 한미FTA 협상 관련 기사를 보면 내국민대우, 최혜국 대우가 문제가 된다는 ...

한미FTA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소개 | 02-775-2501 | noFT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