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대응 감귤특별대책위원회가 26일 협상저지 1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는가 하면, 김태환 도지사 당선자가 오렌지 등 감귤류를 협상대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감귤특별대책위는 이날 오전 농협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미명 아래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내세워 농업과 고귀한 직업을 송두리째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감귤특별대책위는 이어 “제주도의 생존권과 지역농업의 보호 차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감귤류가 반드시 제외품목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 위해 오늘부터 10만명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도 이날 농림부와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제주 전체 농업인의 86%가 재배하고 있고, 농업생산액의 81%를 차지할 정도로 제주지역의 기간산업”이라며 감귤류를 협상대상 품목에서 제외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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