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 거짓말
제목 "한미FTA 저지, 무상의료·교육 쟁취해야"
번호 33 분류   조회/추천 2701  /  391
글쓴이 박철홍(paxpch) 기자    
작성일 2006년 07월 06일 16시 30분 04초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 전교조 서울시지부, 사회보험노조 서울본부는 5일 광화문에서 '한미 FTA 저지와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를 위한 서울시민 문화제'를 개최했다.


1부 여는 마당에서는 황병래 사회보험노조 서울본부장이 "국민들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서 한미FTA는 기필코 저지되어야 하고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은 쟁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본부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면서 "돈이 없어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 돈 걱정 없이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권리를 누리는 나라,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연대발언에서 송인범 한국농업경영인충청북도연합회 회장은 "미국이 이제는 우리나라의 농업, 의료, 교육, 영화, 공공서비스까지 우리의 모든 산업을 잠식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의 한미FTA는 어린이와 어른을 링 위에서 권투시합을 열리게 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2부 무상의료 무상교육 마당에서 한미 FTA저지를 목표로 하는 내용이 담긴 다양한 영상물이 상영됐다.


참가자들은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조끼를 입고 무상의료와 무상교육 실현을 염원하는 촛불을 밝혔다. 이들은 FTA저지기금 마련을 위해 성금모금운동을 벌였다.


이어서 한미 FTA 저지 연대의 마당에서는 연대단체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보건의료노조의 '중앙노래패'를 비롯한 3개 노조단체 노래패는 율동과 함께 한미 FTA를 풍자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박성환 민중가수가 '사노라면', '불나비', '광야에서'를 비롯한 민중가요를 부를 때에는 모든 참가자들은 함께 일어서서 따라 부르고 퇴근길 일부 시민들도 이에 동참했다. 이들은 촛불을 높이 들며 "한미 FTA 저지하고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실현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문화제는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 평택촛불집회 서울대책위의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장 주변에 ▲한미 FTA 저지를 위한 3개 단체의 연대 마당 ▲무상교육 및 무상의료 선전마당 ▲혈압, 혈당측정 등 의료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상의료 실천단원들은 5일 서울 주요 도심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이날 문화제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대시민선전전, 병원 현장 선전전을 비롯해 의료봉사활동과 무상의료 선전전을 전개해왔다"면서 "한미 FTA 협상 저지 투쟁과 무상의료 쟁취 투쟁으로 계속 열기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천막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김선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은 "시민들이 무상의료와 무상교육 캠페인에 관심을 갖도록 건강서비스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애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수정 민주노동당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고종환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방대곤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부위원장, 황병래 사회보험노조서울본부 본부장, 3개 노조 단체 조합원들을 비롯해 7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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