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신자유주의 반대 재미협의회
한국 방문 투쟁단 도착 성명서
우리는 서민들의 삶을 파탄내고 나라경제를 말아먹는 한미FTA협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평택 주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국가폭력에 맞서 싸워 반드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고 한국 민중들의 땅 평택에 평화의 농사, 사람을 살리는 농사를 꼭 이뤄야 한다고 믿는다.
한미 FTA를 저지하고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기 위한 싸움은 결코 한국 민중들만의 싸움은 아닙니다.
이 싸움은 전 세계의 양심적인 민중들이 함께 하고 있는 투쟁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메시지를 한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저 멀리 미국 땅에서부터 온 "전쟁과 신자유주의 반대 재미협의회"(이하 재미협의회) 한국 방문 투쟁단입니다.
이번 방문 투쟁단은 재미협의회 회원뿐만 아니라 이라크 반전운동의 어머니라 불려지고 있는 Gold Star Families for Peace의 Cindy Sheehan IAC(International Action Center)의 Imany Henry씨, Gloval Exchange의 Medea Benjamin씨, Codepink의 Tiffany Burns씨 등 미국에서 활발하게 반전과 신자유주의 반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의 대표를 포함하여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방문 기간 중 평택방문, 김지태위원장 면담, 평택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 범국민총궐기대회 참여, 각종 강연회 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장 방문과 연대투쟁을 통해 우리는 주한미군이 벌이고 있는 비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현장을 확인할 것입니다. 또한 미국과 한국 정부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불평등하고 비민주적인 한미FTA, 미국에서 조차도 그 효과에 우려를 가지고 있는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한국 민중들의 처절한 투쟁을 생생하게 우리의 마음과 머리에 담아 갈 것입니다.
이번 방문 투쟁에 참가한 우리 20명 모두는 이번 방문기간이 끝나고 미국에 돌아가서 미국의 양심인 들에게 호소할 것입니다.
더 이상 한국민들의 경제적 삶을 파탄내고 그들의 평화를 짓밟는 미국 정부의 부당한 정책은 철폐되어야 한다고 호소할 것입니다.
또한 자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할 한국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무모하고도 폭력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1. 한 개인의 재산과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정부는 결코 국민의 정부가 아닙니다.
한국 정부는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 울부짖고 있는 평택주민들의 처절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전 세계 평화인 들의 미군기지 확장 반대의 요구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극심한 사회 양극화 현상과 민중들의 삶을 피폐화 시킬 것이 눈에 보이는 FTA 협상을 당장 멈출 것을 요구합니다.
2.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한국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야 할 한국민들의 권리요 의무입니다.
한국민들의 투쟁이 미국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미국정부는 바로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이익만을 위해 한국민들을 적으로 만들려는 미국정부는 당장 한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택에서의 무리한 확장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우리 재미협의회는 이러한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조국의 민중들과 하나가 되어 연대하며 투쟁할 것입니다.
2006년 11월 20일
전쟁과 신자유주의 반대 재미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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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 김동규(010-4619-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