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확장을 위한 군부대 투입, 코오롱노조 강제진압, 한미FTA 제1차 협상 진행 등 내로라 하는 사회적 의제들을 진공상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월.드.컵.
‘월드컵 보러 방송국을 떠난 이성 및 공공성을 찾습니다’
‘월드컵 보러 집 나간 정치적 이성을 찾습니다’, ‘열정의 중심에서 반대를 외치다’ 등 지난 6일 게릴라 문화행동을 벌였던 문화연대는 토고전(월드컵에 관심 없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 써~비스 : 토고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 이번 독일 월드컵에 첫 진출, 13일 한국과 첫 예선전을 벌이게 되면서 한국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됨)을 앞두고 방송사의 월드컵 중계 편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문화연대, 다산인권센터, 인권운동사랑방 등 6개 문화인권단체는 13일 1시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방송사의 월드컵 중계 편성이 “언론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 상업주의를 조장한 것”이라며 “비이성적 월드컵 편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3일 밤 12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24시간을 기준으로 방송 3사 월드컵 방송 편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각 방송사별 편성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