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6일 평화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열린 세상 정성민입니다'에 출연해 개성공단 문제 등 한미FTA에 관해 이야기 했다.
진동수 제2차관은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한국산 인정 여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게 불리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다른 차원에서 별도로 논의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는 등, 그 동안 정부의 개성공단 원산지 규정 관철을 위한 일관된 태도를 비춰볼 때 주목되는 발언을 했다.
진동수 차관의 발언에 따르면, 지난 2차 협상에서는 개성공단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고, 9월 3차 협상에서 정부가 이 문제를 거론한다 해도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와 같이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라고 설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측이 대응을 하지 않는데도 우리가 계속 개성공단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 다른 이슈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 결단을 비롯해 다른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