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8시(미국 현지시각)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국내 협상단이 묵고 있는 미국 시애틀 웨스틴 호텔 4층 기자 브리핑실. 한국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돌발 상황이 시애틀에서 발생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는 도중 외교통상부 직원이 장내 마이크를 꺼 버린 것. 강 의원은 이날 저녁 '쇠고기 수입과 관련 부시 미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기자브리핑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외교부가 회견 도중 장내 마이크를 꺼버림에 따라 브리핑은 예정보다 빨리 3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