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이 자라는 것을 보는 재미로 농사를 짓습니다." 송원후(52·충남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씨는 어릴 적 부모님의 농사일을 거든 것까지 포함하면 40년 동안 농사를 지은 농사꾼 중 농사꾼이다. 송씨는 밭농사는 '먹을 것'만 하고 논농사만 150마지기(3만평)를 짓고 있는 제법 규모가 큰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다. 게다가 연 8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촌지역 평균소득을 웃도는 '부자'다. 그런 그가 '한미FTA반대 서산시농민회 천막농성'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