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신라호텔로 들어가는 길 위에는 이 나라 국회의원,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민주 노동당 의원들이 난데없는 풍찬노숙과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변을 둘러싼, 24시간 엔진을 틀어놓은 경찰 버스에서 뿜어 나오는 매연을 들이마시면서 민노당 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겁니다.
건너편에는 저녁 어스름이 내리면, 촛불시위가 있게 됩니다. 노무현 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그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미 FTA 협상의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 나라 정부에 들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길바닥 위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