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새벽 6시 신한국당(한나라당의 전신) 의원들의 노동법, 날기치법 통과를 반대하는 범국민항쟁 이후 10여년 만에 또다시 전 국민이 항쟁의 봉화를 올렸다. 박석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의 감격처럼 15일 대학로를 가득 메운 2만여 대오(자주민보 추산)는 노동자, 농민, 학생, 빈민뿐만 아니라 영화인, 교수, 언론인, 의료인, 사무직 노동자, 문화예술인, 시민단체 회원 등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계급계층을 망라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