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되고 말았다. '뚝심의 정치인' 노무현의 리더십은 다시 한 번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지지층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권의 능력부족과 좌파 논리 때문에 실패한 정권이라고 규정하던 주류 보수 언론들이 이제는 앞장서서 노무현을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추켜세우며 용비어천가를 쏟아내고 있다. 한미 FTA가 새마을 운동, 서울 올림픽과 함께 한국의 국가 수준을 끌어 올린,건국 이후 최대의 치적 가운데 하나라나. 하지만 한편에서는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수많은 민초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