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FTA)이 엇갈리는 찬·반 양론과 수많은 진통을 겪으며 타결되었다. 타결 직후, 찬성 측은 '제3의 개국'이라 외칠 정도로 정부와 협상단에게 찬양일색의 환호를 보냈으며, 반대 측은 농업, 무역구제 등 독소조항을 거론하며 향후 국내 산업 파괴가 심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협정문의 공개여부에 대한 논란은 국회 내에서도 달랐다. 정부가 타결 이후 두 차례 요약 문서를 공개한 가운데, 당장 심의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협정문 공개까지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입...